디커플링이라는 단어 뜻, 디커플링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디커플링'이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아시는 분도 계실 거고, 생소하게 느껴지시는 분도 많으실텐데요.

도대체 디커플링은 무엇이고,
어떨 때, 쓰는 단어일까요?
제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릴게요.

1. 디커플링이란?

디커플링의 뜻은 국가와 국가,
또는 한 국가와 세계의 경기 등이
같은 흐름을 보이지 않고 탈동조화되는 현상입니다.

한 나라, 일정 국가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보편적인 세계 경제 흐름과는 달리
독자적인 경제흐름을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디커플링은 국가 경제 전체에서, 주가나 금리 등
국가 경제를 구성하는 일부 요소에서 나타나고,
수출과 소비, 주가 하락과 환율 상승 등과 같이
서로 관련 있는 경제 요소들이
탈동조화하는 현상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시겠죠?
생소한 단어를 풀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2. 커플링과 동조화

먼저, 동조화라는 말은 둘 이상의 국가에서
환율, 주가, 금리, 경기 등의 지표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입니다.

만약, 한 국가의 주가나 환율, 금리 등이 상승, 하락할 때
다른 국가도 이와 비슷한 현상을 보이면
'두 국가가 커플링한다'라고 표현합니다.

특정 국가에 수출입을 많이 의존할수록
커플링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한 국가가 세계 경기와 동일한 흐름을
보일 때에도 '커플링'이라는 경제 용어를 사용합니다.

3. 디커플링과 탈동조화

미국 경제와 한국 경제는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미국의 주가가 떨어지면 한국의 주가도 떨어지고,
또 반대로 미국의 주가가 오르면
한국의 주가도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이렇게 미국의 주가와
한국의 주가 움직임이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을 커플링이라고 하죠.

그리고 반대로 미국의 주가가 오르는 데도
한국의 주가는 미국의 주가 흐름에
동조하지 않고 미국 주가의 영향에서 벗어나
하락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탈동조화 현상을 디커플링이라고 합니다.

4. 디커플링이 왜 이슈가 되었을까?

디커플링은 주가가 하락하는 데도 환율이 상승하지 않고
제자리에 머무르는 현상, 수출이 증가(감소) 하는 데도
소비는 감소(증가) 하는 현상,
서구의 증시는 상승(하락)하는데 아시아 증시는
전체적으로 하락(상승) 하는 현상 등도
디커플링으로 속합니다.

최근 디커플링 단어가 많이 보이는 이유는
몇 년 동안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
수치가 '디커플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변이보다 가벼운 증상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어서
일부 지역에서는 확진자는 늘어도 사망률은 낮은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쉽게 말해서 두 개의 지수가 같은 방향으로 가면
커플링(동조화)라고 보면 되고,
두 개의 지수가 반대 방향으로 간다면
디커플링(탈동조화)라고 보면 됩니다.


해당 글로 디커플링이란 무엇인가를 확실하게
알게 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